[코타키나발루 여행]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섬, 플라우 티가에 다녀오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해양 액티비티와 화려한 리조트로 유명하지만, 그 너머엔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장소도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플라우 티가(Pulau Tiga)’. 말레이어로 ‘세 개의 섬’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지역은 한적하고 고요한 자연 속에서 진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

🧭 어디에 있나요?

플라우 티가는 코타키나발루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양 국립공원 소속 섬입니다. 육지에서 차로 약 1시간, 이후 보트로 20분 정도 더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동 과정은 간단하진 않지만, 그 덕분에 도착했을 때 마주하는 자연은 오히려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흔히 찾는 마누칸, 사피, 섬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훨씬 더 조용하고 순수한 자연이 살아 있습니다.

---

📌 왜 플라우 티가인가?

이곳은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Survivor’ 시즌 1의 촬영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화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얕은 바다와 넓게 펼쳐진 해변, 그리고 파란 하늘 아래에서의 여유는 코타키나발루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고요함을 선사합니다. 관광객보다 새와 파도 소리가 더 많은 이곳에서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자연스레 주어지죠.

---

📷 감성을 자극하는 풍경

백사장 위로 떨어지는 석양,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그리고 맑고 투명한 바닷물. 플라우 티가에서의 하루는 카메라 셔터를 자꾸만 누르게 만듭니다. 그 어떤 필터 없이도 작품이 되는 풍경은 이곳이 왜 '서바이버 아일랜드'라는 별명을 가졌는지 이해하게 해줍니다.

---

🌿 조용한 섬에서 진짜 휴식

유명 관광지에서 벗어나 조용한 섬에 머물고 싶은 분들이라면, 플라우 티가야말로 그 조건을 완벽히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인파에 치이지 않고, 바다의 속삭임을 들으며 잠들 수 있는 그 감성, 오직 여기서만 가능합니다.

 

 

#코타키나발루플라우티가 #말레이시아숨은섬 #코타키나발루자연명소  
#PulauTiga여행기 #서바이버촬영지 #조용한섬여행  
#코타키나발루해양국립공원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플라우티가풍경  
#코타키나발루휴양지 #플라우티가리뷰 #코타키나발루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