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었기에,
숙소만큼은 신경 써서 선택하고 싶었다.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하얏트 센트릭.
신축 호텔이라 그런지 외관부터 세련됐고,
무엇보다 여자 혼자 묵어도 안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라는 후기들이 많았다.
공항에서 택시로 15분 정도, 위치도 좋고
체크인도 로비에서 빠르게 진행됐다.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고,
웰컴티도 상큼해서 무더위를 잠깐 잊게 해줬다.
객실은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톤이라 안심되고 포근했다.
욕실 어메니티도 고급스러웠고, 전기 커튼, USB 포트, 큰 거울까지
여자 여행자에게 필요한 요소들이 다 잘 갖춰져 있었다.
조식은 아침형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 같은 느낌이었다.
에그스테이션, 다양한 빵 종류, 과일, 샐러드,
그리고 현지식 나시르막까지!
사진 찍기에도 예쁘게 잘 세팅돼 있어서 눈도 즐겁고, 입도 행복했다.
가장 기대했던 건 역시 루프탑 수영장.
23층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시내, 산 전망이 정말 예술이다.
수영보다는 선베드에 누워 책 읽거나 사진 찍는 게 더 행복한 장소.
칵테일 바도 있어서 분위기 내기 좋았고,
특히 노을 질 때의 그 감성은 말로 설명이 안 된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이든, 친구랑 함께하는 여행이든
안전하고, 뷰 좋고, 감성 가득한 호텔을 찾는다면 하얏트 센트릭은 정말 최고의 선택일 듯하다.
🍓 [조식 이용 팁]
- 장소: 3층 ON22
- 시간: 06:30 ~ 10:30
- 방식: 뷔페, 자리 안내받고 자유롭게 이용
- 구성: 샐러드바, 과일, 빵 코너, 현지식(나시르막), 커피 머신
- 추천 시간: 아침 7시 이전 (조용하고 햇살 예쁨)
조식은 아기자기하게 구성돼 있었고,
샐러드 코너와 베이커리 종류가 너무 예뻐서 사진 찍는 재미까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파파야랑 수박 주스가 최고였다.
🌇 [루프탑 수영장 이용 꿀팁]
- 위치: 23층
- 이용 시간: 07:00 ~ 21:00
- 구성: 인피니티풀, 선베드, 수건 제공, 샤워실 있음
- 루프탑 바 운영: 간단한 음료 주문 가능
- 추천 시간: 일몰 직전 (17:30~18:30)
→ 감성샷, 인생샷 가능 타이밍!
루프탑 수영장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감성적이었다.
수영을 즐기기보다는, 선베드에 누워 햇살 받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분위기.
칵테일 한 잔 주문해서 책 읽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다.
노을이 지는 순간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수십 장은 건질 수 있는 뷰였다.
🧾 마무리
혼자 여행하는 여성에게 중요한 건 안전, 감성, 그리고 여유.
하얏트 센트릭은 이 세 가지 모두를 갖춘 숙소였다.
특히 루프탑과 조식 덕분에 하루하루가 더 풍성하게 기억된다.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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